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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사 하남 천현동 절,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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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높고 바람이 선선하던 날, 하남 천현동의 상불사를 찾았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았지만, 산자락으로 접어드는 순간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렸고, 산 위쪽으로 기와지붕이 언뜻 보였습니다. 입구에는 ‘상불사’라 새겨진 돌비석이 단정히 세워져 있었고, 그 옆으로 작은 일주문이 서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풍경이 은은하게 울리고, 향 냄새가 천천히 퍼졌습니다. 처음 마주한 인상은 단정하고 고요했습니다. 자연의 소리와 절의 정적이 섞여, 머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1. 천현동에서 상불사로 오르는 길   상불사는 하남시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검단산 자락 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상불사(하남)’를 입력하면 천현동 마을길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로 이어집니다. 도로는 대부분 포장되어 있고, 마지막 구간만 좁지만 차량 진입이 가능합니다. 입구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당까지는 돌계단을 따라 약 5분 정도 오르면 됩니다. 길가에는 느티나무와 감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천천히 떨어졌습니다. 오르는 길은 조용했고, 새소리만이 귓가를 맴돌았습니다. 그 고요함이 이미 사찰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7월 25일, EBS1 '한국기행' 사적인 만남 5부 천년의 맛, 수행의 맛   편성정보 : EBS1 방송정보 : 한국기행 (월~금 시사/교양 · 전체관람가) 방송시간 : 2025년 7월 25일 금...   blog.naver.com     2. 정갈하게 다듬어진 경내의 분위기   경내에 들어서면 중앙에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오른편에는 요사채와 작은 종각이 있습니다. 대웅전의 단청은 강렬하지 않고, 시간의 흔적이 느껴질 만큼 ...